[st&분석]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익수볼'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50/0000082360
중원에서 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부족했고, 그 역할을 황인범이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서 하던 역할을 서울에서 이어가는 것이다. 황인범이 중원에 가세하면 기존의 팔로세비치, 한승규 등은 보다 공격적인 위치에서 활약을 할 수 있다. 서울은 2선 자원들의 공격력을 극대화시켜 부족한 득점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패스를 바탕으로 한 조율과 함께 황인범의 중거리슛 능력도 서울에 힘이 될 것이다. 기성용이 경기 중에 공격에 가담해 중거리슛을 종종 시도하지만 전반적으로 서울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노린다. 앞서 언급한 미드필더들도 먼 거리에서 슈팅을 자주 시도하는 유형이 아니다. 황인범이 가세한다면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직접 노릴 수 있게 된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볼 소유를 통해 경기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대표팀과 서울은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인즉슨, 황인범이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습을 서울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안익수 감독은 황인범이 '벤투볼'에 이어 '익수볼'까지 완성시키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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