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에서 오스마르 위주로 보게 됐는데

 

확실히 오스마르가 다이렉트로 뿌려주는 패스들이 정확하게 쫙쫙 나가는 것보고 

 

괜히 기다린게 아니구나 싶었음

 

그 외에도 계속 수비 선수들 위치 잡아주고

 

공격작업까지 올라가서 해줄땐 공격수들한테도 뭐라뭐라 움직임 지시하고

 

오스마르 한명 출전했을뿐인데 뭔가 달라진 느낌이 확 들었음

 

 

 

다만, 어제는 인천이 상당히 내려앉아서 플레이했기에 

 

우리가 후방에서 돌린 패스들이나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가 압박이 거의 없이 진행된거라 

 

한 경기만으로 판단 불가.

 

 

또한 전술적으로 지시 받은 부분이라곤 생각하지만

 

인천의 역습을 커버할때 오스마르는 1도 관여 안하는 느낌..

 

동시에 오스마르가 가진 약점이기도 함

 

전술적으로나 오스마르를 활용하기 위해서나

 

오스마르가 빠르게 커버링 들어가야할 상황을 적게 부여해야 할텐데

 

그런 의미에서 계속 스토퍼로 나올지는 의문임

 

---------

 

 

암튼 전체적으로 상대 수비에 고전해 아무것도 못한 경기였고

 

올 시즌 적은 숫자로 적은 숫자를 공략하는 경기만 해왔어서 그런지

 

상대 수비도 많긴했지만

 

우리 선수도 대부분 공격에 활용될 수 있었음에도 0대0 무승부는 좀 아쉽긴했던 경기이긴 함

 

정확히 말하면 골을 못 넣어서 아쉽다기보단 유효슈팅도 제대로 못 가져본게 아쉬움

 

그리고 그 와중에 오스마르는 확실히 왜 그동안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