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악재 뚫고 '50일 만에 승' 서울, 남은 과제 2가지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37645
다른 하나는 최전방 무게감 찾기다. 서울이 원하는 건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순위다. 득점력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가능한 일인데 현재 서울은 해당 능력이 부족하다. 나상호가 분투하며 메워주고 있으나 한계에 이를 때가 올 것이다. 2골을 뽑아낸 뒤 다소 주춤한 조영욱이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지동원이 빠르게 복귀를 한다면 서울에 금상첨화일 것이다. 지동원은 서울 입단 후 그라운드에 투입될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역시 지동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하고 있었다. 슈퍼매치에서 명단에 들어갔지만 투입은 안 됐다. 몸 상태가 더 괜찮아지면 다가오는 전북 현대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언급한 중원 조합, 최전방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매우 심각한 사항은 아니다. 안익수 감독이 구축한 체계 속에 일정한 경기력을 내고 있고 충분한 대체안도 있는 상황이다. 주어진 문제들을 확실히 수행하면 안익수 감독이 늘 말하는 'FC서울의 가치'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서울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추천인 13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