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은 그냥.... 귀네슈가 말했듯 자기 한계를 못 깼음
귀네슈가 오랜만에 방한했을 때
고명진에 대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성장해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투의 말을 남김
사실 귀네슈가 생각했던 고명진의 모습은
욘스가 단련한 고명진과 상당히 달랐다고 생각함
사실 귀네슈의 축구에서 고명진이 측면에 섰을 땐
그것보다는 좀 더 포워드 같은 움직임을 보인 반면
욘스는 데몰리션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명진을 메짤라로 키우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주변 동료들이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말을 해도
쉽게 체감되지 않았음
14시즌에야 욘스식 축구에서 리그 정상급 폼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패스 수치 관련 자료로 드러난 게 아닌 이상
팬들이 리그 정상급이었다 생각하기 쉽지도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생각
(여담으로 난 욘스식 고명진에 귀네슈가 바라는 고명진의 절충안의 최고치를 보여준 선수가
매북의 이재성이라 생각함)
근데 카타르에서 포메이션에 일가견이 있는 포사티 감독이랑
패스앤무브에 장점이 있는 라우드럽 감독을 거치면서
나름 유니크한 메짤라로 자리잡음
그리고 그 모습을 잘 다룬 건 김도훈이었고
하여튼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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