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 동안 더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김포전부터는 같은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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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문제로 진땀을 흘린 서울이랜드의 김은영 사무국장은 "여전히 송구스럽다. 경기장 문제와 닿아 있는 많은 곳에서 협조를 해 주신 덕에 겨우 한 숨을 돌렸다"고 말했다. 홈 개막전의 이른바 논두렁 잔디 사태는 많은 미디어를 통해 보도됐고, 서울시를 긴급하게 움직이게 만들었다. 체육시설사업소 외에 시 정책과에서 나서 직접 챙길 정도였다. 사업소는 잠실주경기장을 관리하는 베테랑 인력을 목동종합운동장에 꾸준히 파견해서 관리를 도왔다. 매주 수요일에 구단과 사업소 측이 정기 회의를 통해 개선을 촉진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맹 관계자가 지속적으로 현장으로 나와서 체크를 했다. 잔디환경연구소 측에 목동종합운동장의 잔디 표본을 정기적으로 보내 생육 상황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보냈다. 구단에서도 켄싱턴리조트 가평 내에 있는 구단 클럽하우스의 그라운드를 관리하는 인력을 목동종합운동장에 파견했다. 지난해 훈련장 2면을 확보하며 공사를 진행하는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었다. 그 정도로 목동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를 살리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김은영 국장은 "서울시와 체육시설관리사업소, 프로축구연맹, 잔디환경연구소,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홈 경기 변경 요청을 최대한 이해하고 수락해주신 전남, 부천, 경남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김포전부터는 같은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디랑 다르게 괴랜은 진짜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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