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맥주에 숨어있는 홍보 디테일...'대중에게 FC서울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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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맥주에 숨어있는 홍보 디테일...´대중에게 FC서울 알리자´

FC서울은 독특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은 지난 2월 ´서울 1983 맥주´를 출시했다. 모기업인 GS리테일과 함께 진행한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지식재산권) 상품 사업이자 K리고 최초 구단 자체 브랜드 맥주였다. 서울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은 디자인에 깔끔한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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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팝콘을 출시했다.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서울1983 팝콘'은 누구나 아는 익숙한 오리지널 팝콘 맛으로, 기존 출시된 맥주와 같이 곁들어 먹을 수 있도록 기획이 됐다. 특징은 메인 모델이 과거 창단연도 1983년 당시 럭키금성 황소축구단(서울 전신) 마스코트인 황소인 점이다. 현재 마스코트 씨드가 아닌 황소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서울 측은 "전신 럭키금성의 마스코트였던 황소 캐릭터를 굿즈로 내면 서울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서울의 마스코트가 황소였고 구단 역사에 이렇게 귀여운 마스코트가 있었음을 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관심을 이끌어내면 이 자체가 빌드업이 돼 추후 황소를 활용한 굿즈 및 콘텐츠 제작, 생산에도 용이하고 수용성이 더 생겨날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팝콘 디자인 자체도 1차 맥주에 이어 구단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게 돋보인다. 서울의 컬러, 창단연도, 마스코트 등을 인지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식품 관련 IP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다른 구단과는 조금은 다른 접근으로 구단 홍보에 나선 서울은 앞으로도 여러 도전적인 시도를 할 계획일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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