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R리그 직관 갔는데…

부산 갈 일 있어서 보러갔는데 전반 3:1로 지고 있다가 후반에 4:3으로 뒤집은 거임 선발로 센터백 박성훈이랑 테스트인가…?랑 같이 보다가 후반에 오산고 후배 송준휘 들어오고 박성훈은 풀타임 뛰었는데 

성훈인 진짜 제일 눈에 띄었음 전반에 다들 패스미스 엄청 많았는데 그거 다 커버해주고 혼자만 미스 거의없었음 빌드업도 다 박성훈 발밑에서 시작해서 사이패스랑 침투 패스 연결 엄청 잘하고 수비라인에서 치고 나가서 연결시켜주고 공격하러 상대 진영까지 뛰어들러가면서 골 넣을라는 거보고 진짜 서울에 라모스가 되겠구나 생각했음 지고 있을때도 막내인데도 박수 겁나쳐주면서 분위기 반전 시켜주고 수비력, 빌드업, 리더십 진짜 부족한게 없는 경기였다…그리고 후반전에 박호민이랑 이승재 들어와서 흔들고 스크린 플레이하는 거 지리더라 박호민은 기회만 주면 진짜 좋은 선수 될듯 박성훈도 당장은 이한범 오스라인에 이상민, 황현수 같은 굵직한 센터백라인 때문에 뛰진 못하겠지만 진짜 나중에 레전드 급으로 성장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