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응원 허용 '싱글벙글' 나상호 "팬들의 함성 미치도록 그리웠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62734
-FC 서울 부주장 나상호, 태극마크 달고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도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학창 시절엔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가 두려웠던 게 사실"
-"FC 도쿄에서 함께 뛰었던 쿠보, 대단한 자신감과 날카로운 왼발 기억에 남아"
-"내 인생에서 월드컵에 나설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 멀었습니다. 감독님들을 보고 배우는 게 참 많아요. 벤투 감독님은 유럽에서 능력을 증명한 지도자입니다. 명성에 걸맞은 능력을 뽐내면서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죠. 대표팀에서 훈련할 때마다 놀라요. 훈련이 이렇게까지 세세할 수 있구나. 그런데 그거 아세요?
뭐요?
안익수 감독님이 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감독께서 서울 지휘봉을 잡은 이후 깜짝 놀랐어요. 훈련 프로그램이나 선수단 관리 등이 대표팀과 큰 차이가 없는 거예요. 감독님과 생활하면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감독님은 축구 공부를 멈추지 않으세요. 24시간 축구만 생각합니다. 인범이랑 이런 얘길 했어요. 제가 인범이에게 "우리가 감독님 나이가 됐을 때 저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축구를 대할 수 있을까?" 물었어요. 둘 다 쉽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 열정이 서울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감독님의 열정이 선수들을 한 발 더 뛰게 만드는 겁니다.
...
축구계는 나상호의 강점 중 하나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꼽습니다. 그런 움직임은 타고나는 겁니까.
훈련 없이 만들어지는 건 없습니다.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요. 상대의 강한 압박과 수비가 있다고 가정해서 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을 시도하죠. 훈련을 마치면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의 영상을 꾸준히 챙겨봐요. 학창 시절부터 습관이죠.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패스 타이밍에 맞춰서 뒷공간을 파고드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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