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테 트리콜로’·‘수호신’·‘파랑검정’이 다시 깨어난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56/0011261033
전주 원정을 떠나는 FC서울의 '수호신'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수원과 달리 지난 2년간 악기를 사용한 응원까지 자제했던 수호신. 내일은 전북의 녹색 전주성을 붉게 물들이겠다는 각오다.
수호신의 김주한 콜 리더는 "사실 축구장을 찾는 이유가 경기 보는 재미 반, 응원하는 재미 반이었는데 2년간 많이 힘들었죠. 서울 성적이 그동안 안 좋았던 게 저희 응원이 없어서였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다시 저희의 응원을 받아 서울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로 향하는 원정 버스 4대도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주를 찾는 서울팬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서 홈 경기처럼 여기고 전주 원정 떠날 생각입니다."
전북의 서포터즈 M.G.B를 향한 도발적인 메시지도 던졌다.
"언론에서 전설 매치, 전설 매치 하는 데 저희 수호신은 전북 서포터즈 M.G.B를 라이벌로 여겨본 적은 없습니다. 수호신 같은 경우는 그나마 수원이나 인천 서포터즈 정도만 의식할 뿐이지…. 전주 원정에서도 크게 꿀린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원정을 가더라도 홈 팀처럼 응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대가 가는 곳'이라는 응원가를 빨리 부르고 싶네요. 원정이든, 해외든 어디든 저희 수호신이 함께한다는 의미의 곡인데요. 내일은 이뿐만 아니라 응원가 전곡을 모두 부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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