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 기대 하나도 안했음
전북, 울산 특히 강한 팀이고
아무리 아챔 나가서 선수들 피로누적도 높다지만
많은 분들이 그랬듯 지는 것 예상하고 봤음
경기 시작하고 지난 몇 경기보다 더 경기력이 좋아져서 즐거웠음
오늘 잘하면 이길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로페즈도 나름 잘 틀어막았고 알리 퇴장 빼고는 나름 안정적이었던 것 같아
10명 되고, 골 먹히고 나서도 역습 꾸준히 가져가면서 결국 골도 만들어냈고.
확실히 서울이 작년이랑은 완전 다르구나, 올해 상위스플릿이 헛된 건 아니구나 싶었음
그 외에 추가시간이 이렇게 길어지게 된 건 심판의 재량이라는 생각도 있고, 감정적으로는 쌍욕 나오지만 이성적으로는 축구니까 스포츠니까 이런 일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해
만약 오늘 경기력이 정말 최악이었고, 전북한테 두드려 맞았다면 화만 나고 앞으로가 불투명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서울이 더 잘하면 잘할 것 같다고 상각함
물론 지금 흥분해서 손떨리는데 투지 넘치는 경기봐서 즐겁기도 하다!!
다음 주 슈퍼매치는 승점 제대로 챙기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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