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에게 '의문의 1패' 당한 기성용 '나한테 왜 이러니?'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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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기성용의 돌파에 황순민은 파울로 흐림을 끊었다. 그라운드에 넘어진 기성용이 한 바퀴 구르면서 공도 함께 기성용의 품에 안겼다. 그 순간 뒤에 있던 이승우가 기성용의 품에 있던 축구공을 낚아 채려고 했다.
당황한 기성용은 이승우를 강렬한 눈빛으로 째려 보았다. 적잖게 당황한 표정이었다. 이승우의 승부에 대한 열정? 또는 한 번의 공격 찬스라도 더 얻어 보려는 투지라고 볼 수도 있다.
이승우는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어릴 적 수원(삼성) 팬이었기 때문에 서울을 이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라스와 함께 공격 선보에 나선 이승우에게는 번번히 볼 터치가 막혔다. 거기에 전반 35분 미드필더 박주호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일해서 수적 열세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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