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데이터 장악 '익수볼'.."최고 세련된 축구" 황인범 자랑할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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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체 패스 성공 횟수에서 오스마르(994회 시도 927회 성공·93.3%) 기성용(1000회 시도 912회 성공·91.2%) 이한범(841회 시도 762회 성공·90.6%) 1~3위에 올랐다. 세 명은 중앙 지역 패스, 중거리 패스(패스 거리가 15m 이상 30m 미만) 성공 횟수에서도 나란히 1~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 패스(패스 방향이 전방 60도 범위 내로 향한 패스) 성공 횟수에서는 오스마르(87.6%), 이한범(83.7%) 기성용(81.6%) 순으로 1~3위에 매겨졌다. 횡패스 성공 횟수에서는 기성용이 96.9%로 1위, 오스마르가 99.5%로 2위다. 이한범은 96.5%로 김오규(제주 유나이티드·97.4%)에 이어 4위였다.
이들 세 명은 중원과 수비 지역에서 주로 뛴다. 패스 성공 횟수가 전체적으로 많다는 건 서울의 축구가 수비진부터 착실하게 빌드업을 거친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 전방에서 패스받는 윙어 나상호가 공격 지역 패스(전체 경기장 3등분을 했을 때 전방 1/3지역에서 시작된 패스) 성공 횟수에서 201회로 K리그 전체 1위인데, ‘톱5’ 안에 공격수로는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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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라운드까지 서울의 패스 성공 횟수는 6608회로 K리그1 전체 1위다. 12개 팀 평균이 4362회인데 서울이 이보다 무려 2000개나 더 많이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운영했다. 프로연맹은 ‘서울의 빌드업 중심 성향이 가장 잘 나타난 경기는 성남FC와 3라운드’라며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중앙 지역에서 131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에서 (패스 성공) 공동 1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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