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태 (전) 기자 “좋은 축구가 보여주는 마법 같은 장면이 바로 이런 것이다.”(feat. 축신 오스마르)

“탈압박하기 힘든 상황에서 좋은 축구는 어떻게 이걸 풀어내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

“오스마르가 압박 받는 상황에서 바로 타이밍 끊지 않고 원터치로 리턴 패스를 준 게 신의 한수. 이로 인해 전방압박을 하던 수엪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조영욱을 놓친다.”

“여기서 미리 공을 받을 공간에 가 있던 한승규가 자기에게 달라고 손을 주고, 한승규가 압박을 풀어나오면 결국에는 반대편 텅 빈 공간에 서 있는 나상호에게 공을 줄 수 있다.”

“상대팀의 측면에서의 압박이 집중되면 바로 반대편 측면이 이렇게 풀려버린다. 이게 서울의 공략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