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고 사무엘 최근 경기 본 소감
쫀득하고
쫄깃하며
볼이 발에 부드럽게 감긴다.
대부분의 어린 선수들이
신체적 성장을 겪으면서
유소년기의 유연성을 잃어버린다.
신체가 부드러움을 잃게 되면
자연스레 터치는 거칠고 투박해지며
이는 보통의 한국인들에게
아주 흔한 현상이다.
그런데 사무엘은 예전보다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그리고 단순히 부드럽기만 한 게 아니라
흑인 특유의 탄력과 힘이 느껴진다.
게다가 드리블도
토종들과 달리 리듬감이 있다.
아주 잠깐 뛴 걸 본 거라
전체적인 경기력을 평가하긴 그렇지만
개인 능력에서
가능성이 보였다.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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