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생하시는 수호신 분들께
안녕하세요, fc서울을 오랫동안 응원해온 팬입니다.
골대 뒤에서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는 수호신을 보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노래들도 참 좋고, 논란이 있을만한 노래 제목에 대해서도 빠른 피드백으로 수정해주신 것도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강원측의 유상훈 선수의 콜 사용 문의에 대한 수호신의 답변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원의 서포터분들의 어조는 3자인 제가 보아도 정중해보였습니다.
또, 제 주관으로는 강원서포터들의 요구는 부탁해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도 다카하기 콜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가져와서 썼으니까요.
(https://youtu.be/mow6dDJO-QY 유튜브 기준으로 업로드가 9년전이니까, 확실히 다카하기 선수가 우리팀에 오기전이네요)
물론, 노래의 권리는 수호신에게 있고 거절할 수 도 있는 사항이지만, "자존심도 없으세요?" 라는 말은 너무나도 공격적으로 들립니다.
'유상훈 선수는 우리에게 소중한 선수고, 노래는 우리가 사랑했던 선수에게 헌정한 것이라서 죄송하지만 안될 것 같습니다'라는 식으로 정중하게 답변을 했으면 어땠을까요?
또, 해당 대화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서 공개를 한 것도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제 3자가 봤을 때, 공격적이고 무례한 것은 강원측이 아니라 서울 측인 것 같습니다.
또 유상훈 선수가 해당 대화를 직접 봤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수호신은 서울 서포터즈의 얼굴인 만큼, 조금 더 정중하고, 공식적인 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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