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중립 지키는데 이번엔 한마디 하겠습니다.
오전에 유상훈 콜에 대해서 이야기 많았죠. 개인적으로 "굳이 강원측에서도 예의 갖춰서 물어봤는데 그렇게 띠껍게 말을 했어야 했나" 싶지만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좀 전에 올라온 글, 물론 정확하게 팩트 체크 안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현장팀이 그런 적이 없는데 어그로 끄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현장팀측에서, 일부가 했든 현장팀 대다수의 의견이든(후자면 문제 더 크지만) 유상훈 선수에 대한 조롱을 했다는 내용이나, 뒤이어 "감자나 먹으라고 했다"는 말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비록 지긴 했지만 흐름 좋은 상황에서 굳이 왜, 그것도 팬들을 대표한다는 분들이 나서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현장팀 인원분들 고생하시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육성응원 금지에도 갖은 술수로 응원가 부르던 타 팀과 달리 뚝심있게 육성응원 금지 방침을 잘 지키신 거도 칭찬할 부분이고, 새 응원가 제작에서도 고생하셨고요.
근데 그거랑 이거는 별개입니다. '공식'의 이름을 걸고 타 팬들과 쓸데없는 언쟁한 걸 뭐 자랑이라고 올리신 건지도 모르겠고, 다른 선수도 아니고 서울을 위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헌신해준 유상훈 선수를 왜 조롱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일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으면 항상 지켜보는 주의였는데 이번만큼은 저 역시도 수호신측에 실망이 크네요. 제발 '공식' 서포터즈는 아니지만 일반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멋진 '공식' 창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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