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김우홍이 전한 레알의 기억과 FC서울 복귀 각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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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12일 경기도 구리시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R리그 2022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서울의 교체 명단엔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었다. 바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우홍이 병역 의무를 마친 후 복귀해 테스트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된 김우홍은 왼쪽 윙백으로 경기 종료까지 약 47분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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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홍의 이번 복귀는 서울팬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복귀를 알리는 SNS 게시물엔 23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고 많은 댓글들도 함께 김우홍을 반겼다. 이에 김우홍은 "서울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다. 나를 그렇게 생각해 주실 줄은 정말 몰랐다. 많이 환영해주시고 좋은 말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즌 개인 목표로 "K리그1 출장"이라 답한 김우홍이다. "꾸준하게 몸을 만들어 K리그1에서 뛰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특히 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뛰고 싶다"며 1군 복귀 희망을 강하게 전했다. 김우홍은 1995년생, 현재 27세다. 병역 의무도 소화했다. 프로축구선수로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많은 나이는 더욱 아니다. '실패한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김우홍에게 달기엔 아직 이르다. "군 문제도 해결이 됐다. 이제 도전해야 한다. 계속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김우홍은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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