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일은 해당 강원팬한테 사과를 해야 끝낼수 있다고 생각함
그 어떤 전후 사정이 있다해도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캡쳐해서 공개적으로 조롱했고 이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임. 그 피해자는 해당 강원팬이고 당사자한테 직접 사과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함.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게 아쉬움.
우리끼리의 논란이었으면 이제 잘해 보겠다니까 그냥 믿어보자 좋은게 좋은거잖아 할수도 있음. 근데 그게 아니잖아? K리그를 보는 다수의 사람들이 알아버린 사건이고 직접적인 피해자는 강원팬과 강원 소속의 유상훈인데 우리만 사과 받는다고 덮자 해버리면 그건 너무 염치가 없음. 차라리 우리한테 사과하지 않더라도 직접적인 피해자들한테 하는게 맞음.
내가 개인적으로 보낸 디엠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조롱하면 글쎄 나는 너무 무서울것 같음 나는 성인인데도 이런데 해당 강원팬은 미성년자임. 서포터는 다 서포터지 어린게 뭔 상관이냐 할 수 있지만, 미성년자인건 늘 상관이 있음. 더 보호 받아야 하는 존재들이니까. 더더군다나 그 분이 잘못한건 전혀 없는 상황이고.
이 사태가 피곤하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건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직접적인 피해자가 타팀의 구성원들인 상황에서 접근성이 한참 떨어지는 서울 홈페이지에 올라온, 피해 당사자도 아닌 서울팬들을 향한 사과는 이 사건을 덮기엔 너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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