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익수의 전술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음

 초반에 우리가 압박에 고전한다는 소리 나올때도 꾸준히 우리축구하니까 이젠 어느정도 압박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었고 (고철전만 보더라도ㅇㅇ). 골을 못넣을뿐이지 꾸준히 측면돌파는 이루어지고 있었음. 

 근데 저번 성남전 같은 경우는 좀 예외였다고봄. ○○○ 누가 그딴식으로 내려앉고 다 걷어낼줄 알았겠음. 뭐 강원 인천 수비축구 만나봤다 하더라도 저렇게 미친놈처럼 걍 "○○○ 담경기고 뭐고 일단 이경기는 잡자"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면 사실 우리 축구하기가 쉽지 않음. 나는 이것도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이라고봄. 저런 경우도 만나보면서 상대가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할때는 어떻게 공략할지 찾아내야겠지.

 성남전은 못한것도 못한건데 그냥 어떻게 해야될지 해답을 못찾은 느낌이었음. 초반에 성남 원정때만 하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냥 성남애들이 날잡고 나와버리니까 다들 당황한 느낌? 그래서 난 아직까진  플랜a 믿고 있음. 다만 다음번엔 해답을 찾아야겠지. 

 그리고 전술도 전술이지만 선수 구성에 대해서도 좀 생각을 해봐야됨. 나상호 윤종규 없으니까 진짜 측면에서 풀어나와줄 선수가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낌. 대표팀도 있고 부상도 있고 앞으로 플랜a를 밀고가는건 좋지만 주전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을때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생각해야 됨.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우리가 하던 축구 계속 해야 됨. 다만 곳곳에 선수들을 좀 더 채워 넣어야 되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