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조영욱 "1대1 찬스 놓쳐서, 많이 혼났어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73019
-골키퍼 1대1 찬스 있었는데.
▶공격수들은 알겠지만, 골키퍼와 1대1이 어렵게 느껴진다. 각이 좁았다. 상대 골키퍼가 많이 나왔다. 한쪽으로 넘어질 거라 생각해서 칩 슛을 했다. 제 생각으로는 들어갔을 거라 생각했다. 영상 보지 못했다. 끝까지 마무리 못 한 거에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이미 라커룸에서 선배들한테 많이 혼나서 반성했다. 성용이, 인범이 형이 많이 뭐라 했다. 후배들도 많이 뭐라 했다. (웃음) 미안하다고 했다.
…
-성남전 패배 여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성남전뿐 아니라 그 전 경기도 그렇다. 육체적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데미지 받았다. 성용이 형이 성남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나가면 다 잊어야 한다. 기 죽을 필요 없다.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하셨다. 선수들끼리 '우리는 2연패 당한 팀이기 때문에 똑같은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했다. 선수들 액션이 달라져야 한다고 얘기 했다. 성남전, 강원전에 대한 충격보다는 다가올 제주전, 김천전 준비 더 철저히 했다. 김천전 끝나면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간다. 처음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다. 황선홍 감독님과 얘기 나눠보고 싶다. 엄원상 이강인과 오랜만에 만난다. 피곤하겠지만, 선수에게 기회다. 준비 잘 해야겠다.
-아시안게임 1년 연기됐는데.
▶처음에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아시안게임 연기 관련된 기사가 나왔더라. 처음에 '잘못된 기사인가' 싶었다.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 올해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나이 제한이 어떻게 될지 모르다 보니깐. 내가 출전할 수 있을 확신이 없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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