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도, 후배들도 믿는다…기성용 그라운드 안팎에서 빛나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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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후배들 역시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기성용을 잊지 않았다. 조영욱은 "최근 2연패에 빠졌을 때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성용이 형이 '다 잊어버리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기죽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하자.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라커룸에서 이야기했다. 선수들 모두 그 부분을 인지했고, 그래서 지난 2경기 패배를 빠르게 지우고 제주전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성진도 "성용이 형이 항상 많이 도와주신다. 훈련 때도 그렇고, 경기전에도 옆에서 '그라운드에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자신 있게 하면 잘 될 것이다'고 말을 해주시고, 자신감도 많이 불어 넣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서울이 모든 대회 통틀어 치른 17경기 중 14경기를 뛰었는데, 그중 이날 포함 3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실상 서울 중원의 뼈대 그 자체이며, 없어서는 안 될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런 그는 경기장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하며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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