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가능만 하다면 꼭 일류가 우리한테 왔으면 좋겠다

나도 옆동네에서 루머 봤음, 매북이 괜찮은 오퍼가 오면 팔 의향이 있다고

그 점에서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한 톱 자원 중에 다들 공감하겠지만 일류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가 없음

1. 리그 적응이 필요없다 

- 옆에 13억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득점왕 출신 애 하는 꼬라지 보면 해외에서 직접 데리고 오는 거는 너무 도박임

그러므로 이미 몇년 동안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고 또 이미 고점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적응 문제 걱정할 필요가 없음

2. 팔로와의 재결합

- 이 요소는 다른 팀과의 영입경쟁에서 우리가 앞설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리한 이유라고 생각함

팔로가 우리 구단을 사랑한다는 거는 줌인서울 한, 두 편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임, 그 팔로가 가장 고점을 찍었을 때가 포항에서 일류랑 같이 뛸 때였음

즉 일류가 만약 나가길 원한다면 에이전트 프링글스가 연락을 안할 수가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만약 진짜 와서 일류+팔로 조합이 가동된다면 진짜 얼마나 터질지 가늠이 안감 ㄷㄷ

3. 외국인 쿼터 문제

- 현재 외국인 쿼터가 비는 팀이 우리, 제주, 포항, 개천, 중패임

우선 포항: 매북이 괜찮은 오퍼라고 말한 순간 가능성 나가리, 돈 없음

개천: 위의 이유와 똑같음 + 무고사가 있기 때문에 매북에서도 구스타보랑 공존 문제가 맨날 말나왔는데 또 주전경쟁을 하고 싶을까?

중패: 돈 없고 + 팀 사정이 말이 아니고 + 들은 이야기가 있음, 현실적으로 가능성 0

그러면 우리 아니면 제주인데 제주는 또 주민규가 있음

즉 일류 입장에서도 주전 경쟁 덜 심하고 친한 외국인 선수 있으니 (심지어 그 외국인 선수 2명 다 유럽 사람임) 더 나은 선택지일 거임

4. 우리의 존재감 이슈

엄원상 사가 때 우리가 마지막까지 가서 놓친건 아쉬웠지만 적어도 우리 프런트가 리그 내 정상급 자원을 노리는 야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만족했을 거라고 생각함

상스를 넘어서 아챔 그리고 우승까지 길게 생각한다면 이런 빅사이닝은 꼭 한 시즌에 한번씩은 필수라고 생각함

작년에는 나상호+팔로가 있었고, 올해는 솔직히 아직까지 하나도 없다고 봄

즉 우리의 이미지, 위상, 존재감이 아직 안죽었다 만만치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꼭 이 빅사이닝이 성사됐으면 좋겠음

5. 김상식에서 벗어난다면야

승규가 줌인서울에서도 말했듯이 자기가 프로생활 하면서 진짜 공부하는 축구, 난이도 높은 전술을 훈련한게 처음이라고 밝힘

일류도 솔직히 상종식신 밑에서는 자신의 축구력이 성장하기 힘들거라는 것을 체감할거임, 스탯도 보여주고 있고

즉 프로선수라면 자기를 한단계 더 스텝업하고 싶을 것이고 더 화려한 축구를 구사하고 싶을 것이라고 짐작함

이 점에서 우리 팀의 현 이미지가 일류한테 긍정적으로 어필이 될 수 있음

결론: 가능하다면야 꼭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엄원상 때 아낀 돈, 히카르도 보내면서 생긴 돈; 결과론적으로 이 순간을 위해서 쟁여놓았다고 생각함, 다른 분이 6개월 선임대 후 영입도 어떻냐라고 했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중요한 것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우리의 최대 프로젝트일 수도 있고 남은 반년 우리 시즌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영입과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감히 예상함

그러니까 제발 진짜 제발 please 안익수 감독님+프런트 일류를 꼭 우리 팀에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수비수 말고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