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요새 뉴비 북붕이들이 개랑에 대한 혐오감이 덜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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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글에서 보고 내 생각도 적어봄.

설라만 대충 보면 요새 북붕이(대충 5년으로 잡고 16~17시즌 이후, 그러니까 최소 황새 이후 입문한 북붕이들을 요새 북붕이로 칠게)들은 개랑보다는 싸패(인천)이나 매북(전북)에 대한 혐오감이 많음.

기본적으로 매수(범죄)팀인 매북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래도 싸패에 대한 반감이 심한건 2년 전 남춘이형과 연관된 그 일때문이겠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올 초엔 우리 현장팀 인원이 도끼 들고 들어가다가 걸려서 지금까지도 그쪽팀 공식 계정에서도 조리 돌림 당하는 일도 있었고.

그만큼 현재 우리 팬들이랑 제일 사이가 극악으로 악화된건 개랑보다도 싸패라는 것은 동의함. 다만 올드팬들이 개랑을 싫어했던건, 그 당시에는 싸패나 매북보다는 개랑 현장팀 인원들과의 장외 충돌이 훨씬 많았기 때문임. 애초에 지금도 매북보다는 싸패를 더 싫어하는 이유는 올드팬들 역시 문학 시절에 싸패랑 많이 충돌했기 때문이겠지.

일단 내가 대충 기억나는 충돌만 대충 정리 해봄. 물론 시기는 기억 안나 (아 참고로 난 07부터 라이트하게 서울 축구 봤고, 본격적으로 북니폼도 사면서 각잡고 응원한건 09시즌 즈음임)

일단 개랑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하나는 내가 직접 본 일명 '카메라 사건' (사건명 내가 지금 즉흥으로 지음)과 하나는 당시 알싸에서 썰로만 봤던 건데 그 때 내가 본 일화로는 경기 끝나고 우리팬 여성분들이 경기장 근처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개랑 몇몇이 와서 "북X"니 뭐니 하면서 욕설을 막 내뱉었는데 그 때 뭐 식당에 있던 일반 시민이 신고를 했나 어쨌나 해서 경찰 와서 종결됐다고 들었음.

그리고 내가 직접 본 사례는 그 때 막 개랑애들이 그 몸에 다는 카메라 있잖아. 액션캠이라 하나? 그런거 달고 우리 현장팀이 조용히 현장 정리하고 있는데 옆에서 "야야 세팅 됐지?" 하면서 "시비 걸리는 거 같으면 바로 찍어라" 이러더니 "야야 뛰어!!" 이러면서 우리 현장팀한테 달려드는거 까지 봄. 

참고로 그 당시에 '근데 쟤네가 반응 안하면 어떡하냐'니까 '대충 조작해서 정황 만들자'라는 얘기도 실제로 들었음. (ㄹㅇ 지어내는거 아님) 다행히 그 때 우리 현장팀이 일절 반응 안하고, 당시 대기하던 경찰들이 워낙 많아서 그 이후 상황은 안만들어지긴 했음.

싸패도 기억나는건 숭의 원정이었는데 그 땐 내가 소모임 활동을 할 때였음. 근데 싸패 애들이 ㄹㅇ 쇠파이프 들고 존나 험악한 표정으로 원정석 두리번 거리더라. 근데 우리 소모임에 덩치 존나 큰 형님들이 두 세분 있었거든. 그래서 인지 우리한테는 군소리 없이 지나가더니 뒤쪽에서 걔네가 결국 우리 원정팬들한테 시비걸어서 우리 형님들 출동해서 상황 종결시킨 일화도 있었음.

근데 사람이 아무래도 이런 일화들을 몸으로 겪고 하면 그 팀에 대한 증오심이 올라가잖아? 그러다보니까 좀 오래 전부터 보던 팬들은 두 팀 다 싫어하지만 개랑을 좀 더 싫어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라는게 내 생각이라는걸 존나 장황하게 써봤음.

글이 좀 난잡하니까 대충 3줄 요약할게

1. 내 생각으로 올드팬들이 개랑을 더 싫어하는건 과거에 개랑들과 물리적인 충돌이 많았기 때문

2. 근데 그렇다고 싸패가 과거엔 착한 팀이지 않았음. 옛날에도 심했음.

3. 쉽게 말해서 라이벌이고 뭐고를 떠나 둘 다 ○○○끼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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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유리 컴백이라 짤 2개 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