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맛집투어 _ 뉴스보이 버거펍_동교동
이곳은 주로 경기전에
쳐묵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왜냐하면 경기때 술을 너무 많이 먹다보면
이곳의 푸짐한 양을 감당 할 수 없어서
항상 일요일 경기 점심때 먹고 직관을 가거나
토요일 경기 직관전에 든든하게
먹고 경기끝나고는 소주의 테크를 타거나
이런식이지
물론 회사끝나고 혼자 가는 경우가 더 많지만
난 친구가 없으니까 ㅠ
홍대입구역 3번출구를 나와서 연희동 방향으로
5분만 걸어가다보면
길가에 멋진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이 뉴스보이 버거펍
최애 메뉴는
바로
헬버거
이름 답게
지옥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용암을 닮은
치즈가 혓바닥을 녹여버리는
장렬한 맛임
이걸 먹는 순간 다이어트와 뱃살에게는
사형선고를 내리는것과 같다.
부드러운 감자샐러드와 바삭한 감자튀김의
양도 너무 푸짐해서 항상 다 못먹고
남게 되더라.
물론 맥주때문이겠지.. 배가 불러서.
일체의 쓸데없는 것들은 다 빼버리고
오직 육식성애자에게 특화된
버거 그 자체임
베이컨으로 감싸버린 패티 안에는
치즈가 잔뜩 들어있는데
반으로 가르는 순간 흘러내리는 흐응
하으으응
암튼 다른 소스나 향신료없이
소금,후추 만으로
패티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는게
그저 신기할뿐
이건 레알루다가
지옥에서 길을 잃고
동교동으로 넘어와 버린
지옥버거임에 틀림없다.
사탄 귓방맹이 후려버리는
사악한 칼로리가
출렁이는 내 뱃살을 완성시켜버림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항상 밝에 웃으면서
손님들을 맞아주시는게 좋음
그리고 이곳은 원래 근본이 술집이기 때문에
하나 추천하자면
애플시나몬 위스키
이걸 꼭 한번 마셔보길 바람.
달작지근한 사과향과 시나몬향에
위스키가 그냥 달달하게
술술 넘어가는데
정신줄 놓고 마셨다가는
시뻘개져서 고주망태 술톤으로
경기장가는 길이 될수있으니
주의해야함
헬버거 꼭 먹어라
애플시나몬 위스키도
두잔 마셔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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