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나상호랑 엄원상이랑 롤이 다른데 단순 비교해서 억까하는 것도 참 조까습니다
치달하는 장면 하나 가지고 "이래서 나상호 빼고 엄원상 쓰는구나"라면서 까내리는데 개어이없음.
막말로 사이드 돌파해서 크로스 전달 못 한 건 나상호나 엄원상이나 매한가지인데.
엄원상이 나상호처럼 70~80분 동안 전방압박으로 사이드 눌러주고 수비 가담해서 빌드업 연계할 수 있었으면 벤투가 선발로 썼겠지.
애초에 엄원상은 사이드 수비 집중력 나락 갔을 때 맞춰서 준비된 자원인데
마치 나상호가 못 하는 걸 엄원상이 한다는 식으로 비교질하는 게 존나 역겨움.
솔직히 준산에서의 엄원상처럼 상호도 공격에만 전념하게 하면 스탯 지금보다 더 쌓았을걸.
에푸씨 전술상 수비 가담에 빌드업 관여까지 다 해야 하는 데다 골게터가 부재하니까 파괴력이 떨어져 보이는 거지.
그리고 이건 소신발언인데 개인적으로 이제 엄원상 아쉽지도 않음.
엄원상이 있으면 당연히 전력상 플러스는 됐겠지만,
애초에 우리 선수였던 적 없었던 데다, 만약 영입 성공했어도 한승규, 박동진, 황인범 높은 확률로 지금 우리 팀 아니었을걸.
게다가 15억도 우리가 발 빼서 그 금액인데, 거기서 더 질렀어야 했다는 결과론적인 의견에도 비공감하는 쪽임.
다시 돌아가서 홈에서 홈팬들 응원 받으면서 평가전 승리에 일조한 국대 선수가,
소집도 안 끝났는데 아침부터 격려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는 게 정상이냐?
갈수록 한국 축구 문화 진짜 존나 이해 안 감.
어제 ㅎㅈㅁ부터 빡쳐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상호 인스타 보고 존나 개빡침.
그래도 죄송하다는 말 하지 않고 응원 고맙다고 해 준 우리 상호 개멋있음.
헤이터들 배 아파서 뒤지게 해외 나가서 날아오르자.
일단 올해 파컵 들면 눈물과 함께 보내줄 마음 있음.
3줄 요약)
1. 우리 상호 억까 ㄴㄴ
2. 소신) 난 엄원상 안 부러움
3. 에푸씨코리아, ㅎㅈㅁ랑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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