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단에 정내미가 떨어진다 '팬'이라는걸 뭘로 보는건지 모르겠다
이 상황을 겪으면서도 응원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나또한 이런 엿같은 상황을 겪으면서 온갖 욕을 다하면서 또 서울 경기보면서 '이겨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이 구단의 행태를 보고 정내미가 떨어지고 더이상 팬질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영욱 김주성 황현수 김진야 윤종규 한찬희 등등 그리고 미래의 유스선수들이 대성해서 큰무대에 나가고 성공해서 국내에 복귀하려고 했을 때 서울은 돌아올수 없는 팀이 되버린걸 우리눈으로 확인해버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선수가 정말 개차반 신세가 되는걸 감수하고서야 돌아올수 있는 친정팀이 되버린거지
이과정에서 구단이 선수 영입을 위해 정말 진정성있는 노력을 하고 팬들에게도 투명하고 소통하고 부족한점을 사죄하고 했으면 눈물을 머금고라도 보내주고 응원해주었을 것이다
근데 우리가 기성용 영입사가 그리고 이청용 울산행을 보면서 느낀건 선수를 단지 물건 이하의 취급을 하고 팬들에 대한 태도 또한 수준 이하였다는 거지.
서울을 너무 사랑하고 최용수 감독 박주영 고요한 오스마르 등등 남아있는 선수들 너무 좋지만
현재 심정으론 도저히 이팀을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
이젠 분노가 생기고 전투력에 불타는것도 아니고 슬프고 처참한 기분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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