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일수록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안 좋으니
다들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은데, 격언 하나 익히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여기 다수 유저들보다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축구 역시 인생의 한 부분인걸 많이 느낌.
잉글랜드 빅6가 무너질지, 레스터가 이렇게 잘하는 팀이 될지, 매북이 이렇게 잘하는 팀이 될지, 개랑이 추락할지, 우승권 팀이 아니던 서산이 우승권 도전하는 팀이 될지 누가 알았을까. (사람의 인생처럼 앞으로 여러분들이 싫어하는 팀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물론 여태껏 구단의 행보 때문에 화가 더 난 것이겠지만, 구단이 심각성 느껴서 간담회한다기도 했고 이번을 계기로 삼아 우리는 팬으로서 구단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서로 소통이 잘 되도록 해야하고..
취미 탈덕은 개인 자유의 문제라 강요할 수 없고 내가 특정 해축팀 탈덕한 것처럼 라이트팬은 쉽게 탈덕할수는 있겠지만, 서울축구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사이트에까지 와서 활동하는 헤비팬인 우리가 '구단에 미래가 없다'하면서 탈덕하거나 다른 국내구단으로 갈아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함. 팬들과 구단이 노력해서 다시 갱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국내축구 전체로 따졌을 때 아주 그렇게 답 없는 구단은 아니고..
(물론 취미가 개인의 선택인만큼 개인 돈과 시간이 들어가는 직관 보이콧은 자율적으로 해도 된다 생각함.)
나는 팬들 덕분에 서울에 빠진 사람으로서 탈덕한다는 글들을 보면 내 추억도 떠나가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워서 글 하나 썼음.
(참고로 본인은 수호신 운영진이나 구단관계자가 아닌, 일반 팬이니 오해하진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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