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더 발전하려면, k리그가 바뀌어야 한다
이스타tv 기캡 히든 초대석 다 보고 왔는데,
어쨌든 서울을 좋아하고, k리그를 가장 즐겨보는 팬으로서 가장 드는 생각이 리그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현재 k리그는 과거보다도 더 후진적으로 가고 있다고 느꼈다.
기캡이 농담을 섞어서 장난으로 이야기한 부분, k리그가 아쉽다고 이야기 한 부분이 나는 너무 와닿았다.
당장 리그만 보면 대부분의 팀들이 비슷한 전술, 수비가 우선시되고 한 골 싸움으로 끝나는 결과들이 너무 많다.
그러한 가장 큰 이유가 강등 때문일 텐데.
고작 12개의 팀 숫자를 두고 리그를 운영하고 심지어 잘하면 그중에서 3팀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깐 승점 1점이라도 벌려고 발악을 하는 거지.
K리그는 흔히 말하는 안티풋볼, 노잼 축구. 텐백 축구를 자체적으로 계속 만들어 내는 기형적인 리그가 아닐까?
물론 종신형 감독들의 이해 안 되는 전술, 시도민구단들의 불안정한 형태, 심판의 자질 등 리그의 재미를 깎아내리는 부분들도 많지만, 큰 틀 자체가 잘못 설계되었고 점점 더욱더 잘못된 방향으로 연맹이 리그를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16개의 구단 체제로 리그가 돌아가고, 2팀 많으면 2+1 정도로 강등제가 운영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강등에 대한 부담을 줄인 팀들이 오히려 팀마다 매력적인 축구, 전술적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북 현대가 5연패를 하는 것보다 몇몇 팀 빼고 모두가 색깔없이 수비만 하는 리그가 k리그의 더 큰 위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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