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직관 늦은 후기
1. 페시치,알리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음
> 박동진,박주영 조합이 후반갈수록 점점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ㅠ
> 박동진은 터치가 계속 불안하고,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음
> 박주영은 경기시작전에 컨디션이 안좋아보였고ㅠ
> 최전방에서 공중볼 따는게 힘들어 보였음....
2. 윙백들 크로스가 정교하지 못함
> 이부분은 이전부터 느낀건데, 특히 윤종규쪽이 아쉬운게 많았음, 움직임은 그래로 좋은데, 패스만 정교하게 딱 목적가지고 올려줬음 함
3. 슈팅이 도전적이지 못했음
> 너무 확실하게 만들어놓고 차려다보니, 놓친기회가 은근있음
여기까진 내 개인적인 아쉬웠던 부분이고 난 만족했던 경기였음
용병 둘씩이나 없이, 그래도 우린 충분히 투지가지고 상대 압도했다고 생각함
경기 80분때부터 특히 잊을수가없음,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욕심내는 모습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박주영이 pk찰때 제발 제발 하면서 기도하는데 죽는줄알았음
pk 놓쳤을때 와 멘탈 나가더라.... 미치는줄알았음..
원정석 분위기가 거의 나라잃은 분위기였지
근데 마지막 박주영 프리킥 찬스때 직접안차고 패스하는데 설마설마하고 보는데 고요한이 pk 얻어내는순간 와, 안끝났구나
어려워도 수원한텐 안질수있다 생각 딱들고, 주심이 찍는순간 날뛰고 있었지
고요한이 박주영한테 차라고 하는데 난 믿었다 주멘...
1번 놓치지 2번 놓치랴
넣는 순간 수원석 조용하고 원정석쪽 난리난걸 몸소 겪는데 이건 정말 말도 못할 기쁨이었음
경기끝나고 난 봤다
수원팬들은 빠져나가기 바빴고, 우린 끝까지 응원하면서 자리지키는 모습을ㅋㅋㅋ
ps) 서울 올라가는길에 수원팬 한명이 "pk로 겨우 무승부한덕에 서울애들 겁나 좋아하네" 라는 소리하는거 들리는데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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