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가 겪으면서 사실 많이 내려놨었는데
도보 5분거리에 경기장이 처음 생기던 걸 보던 기억
많이 와달라고 아파트 단지에 뿌리던 표를 받아 구경갔던 기억
주말마다 가족들과 경기장에 놀러가던 기억
매일 사용하던 월드컵경기장역, 홈플러스 (이전엔 까르푸였음ㅋㅋ)
그냥 어느새 덤덤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한숨만 나네요
가정이 생기고 이사를 가면서 왕복 2시간이 넘게걸리는 경기장을 자주 찾지못함에도
습관적으로 사던 시즌권
올해는 안사고 고양이 간식이나 사줬네요
이청용 오피셜 떴는데 생각보다 덤덤합니다 ㅎㅎ
그냥 이대로 별 신경안쓰고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그래도 리그시작되면 경기결과는 챙겨보며 선수들을 응원할지도
그러다가 또 누군가가 떠나가는걸 지켜만 볼지도
사회생활 10년가까이 하면서 느낀점은
회사에 비전은 무슨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거지
FC서울도 그들에겐 그냥 직장일뿐
월급쟁이들한테 나는 무엇을 바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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