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관련 소신발언 해도 되냐?
솔직히 기성용 사가때 이청용도 나중에 그 사가에 끼긴 했잖아? 근데 나 원래 서울에 있을때는 기성용보다 이청용을 더 좋아했거든 다른 이유는 없고 그때는 이청용이 그냥 더 잘했음 그리고 로컬보이에 어떻게 보면 유스 출신이기도 해서 근본도 더 있고
그리고 나간 과정도 구단이랑 큰 갈등도 없었고 뭐 직관간 팬들 말로는 꼭 돌아온다랑 좋은 말들 하면서 떠났다고 했는데
나간 이후로는 사실 이청용 국대에서 잘해서 좋아한거지 서울 선수라는 생각도 거의 없어졌고 쌍용 사가때도 솔직히 이청용은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이라고 계속 생각했음
이청용이 그렇다고 싫었던건 아님 지금도 그렇고
귀네슈 입문인데 내가 어찌 싫어할 수가 있겠냐 그때 에이스 놀이하던 선수를 보고
근데 그냥 이후 행보에서 기성용은 꼭 서울로 복귀하겠다는 말도 하고 여러 선수들이나 기자들 증언을 통해서 팀 나가고 난 뒤에 우리 경기 계속 챙겨본다는 얘기도 해왔고 구단에서 누구 은퇴할때 전현직 선수들 나와서 감사 인사 같은거하면 기성용 꼭 영상보내면서 나오고 이런거 보고 기성용 개좋아했음 뽕도 차고 계속 우리 선수라는 생각도 들었고
근데 이청용은 본인의 이유는 있겠지만 나가고 난뒤로는 사실 딱히 서울에 대해서 언급도 안하고 나중에 유럽 나간거에 대해서 한참뒤에 감사하다는 얘기를 할때 우리 구단에 고맙다고 얘기를 안하고 강명원 단장만 특정지어서 얘기하는거 보고
이런거 보고 그냥 이청용에겐 서울은 더 이상 특별한 의미를 지닌 팀이 아니게 됐구나 라는 생각을 하겠됐음
그리고 솔직히 유럽간지도 너무 오래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몸이 멀어지면 맘이 멀어진다고 서울의 색채도 많이 옅어진것도 사실이고
물론 이러고 올해 계약 끝나고 우리팀 오면 ㅈㄴ 빨 자신있긴함 다시 말하지만 난 이청용을 지금도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니까
근데 그냥 오기전부터 그리고 오고 나서는 더욱이 서울 선수라는 느낌을 덜 받는건 사실이긴해
오히려 난 마지막에 울산인가 크로아티안가로 이적하면서 고명진이 서울팬들한테 남긴 메시지 보고 아직도 고명진은 서울 선수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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