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거취 불분명' 황인범, "브라질전 후 생각이 바뀌었어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41609
황인범은 "진전된 상황은 없다. 이미 여러 연락을 받았는데 날 진정으로 원한다고 느낀 클럽은 없었다. 나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와 팀에 미안하다. 잠이 안 오더라. 고민이 크다. 서울 구단과 팬들이 적극적으로 남아달라고 어필을 하는 건 축복을 받은 일이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언제 정해질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브라질전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황인범이 선발로 뛰었던 브라질전에서 벤투호는 1-5 대패를 당했다. 황인범은 "브라질전 전에 성장을 위해서 날 써주는 팀으로 갈지, 아니면 많은 돈을 주는 팀으로 갈지 고민을 했다. 브라질전을 치른 후 그런 고민을 할 처지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에 못 나가도 세계적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나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좋은 선택을 하도록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리그에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감독님과 통화를 하고 이적을 해도 못 뛸 수 있지 않나.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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