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했던.. 더웠던 6월의 직관
오늘 직관 후기
북볶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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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농담이고,
중요한건 델몬트 파인애플 존맛 😍
크흠, 이게 아니라,
오늘 오전부터 하루종일 다른일로 밖에서 더위먹은 상태였어서 직관 포기할까 하다가 그냥 갔는데..
그래도 역시 직관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남은 경기였음
오늘 라인업 나오기 전부터 사실 다득점으로 완패당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어서 그런가,
무승부가 아쉽긴 해도 그렇게 못했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우리는 사실 1.5군이 뛴거고 인천은 거진 풀전력인데, 전반에 몰아쳐서 1점 먼저 가저간건 매우 좋았고
그 동안 선발로 못 나오던 선수들이 나와서 최선을 다하고 어느정도 성과도 보인게 꽤나 좋더라
신진이의 미드필더 변신도 색달랐고(이러다 유상철처럼 될 기세) 성진이 오늘도 번뜩였고 태석이도 계속 좋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전반적인 수비라인이 생각보다 괜찮았던거, 이상민 너무 든든하고 말이지
물론 후반에 체력 딸리면서 페이스 넘어갈 때 조금 교체가 빨랐으면 어땠을까 싶었고
써드킷 찰떡같이 잘 어울리던 팔로는 들어온지 십수분만에 왜 다시 나간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고사한테 골 안 내준건 천만 다행이었어
아 그리고 E도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W는 특히 원정팀 밴치쪽엔 시큐랑 북런트 직원 같아 보이는 사람까지 드글드글 하더라
테이블석은 수시로 스텦 다니면서 빈 캔도 수거해 가던?!
- 프맥데이라고 신경 쓰는거였나?
그 와중에도 인천 용병 응원하는 깃발 들고 있다가 시큐한테 걸린사람 있었음 ㅋㅋ
평소에도 좀 이렇게 단속 재대로 했음 좋겠다
추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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