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 10년만에
우리 와이프가 나랑 한 10년 가까이 뜨문뜨문 직관을 갔었다
상암은 정말 수차례 프리미엄 w로 다녀왔었고
수원 성남 인천 제주 등등 원정도 꽤나 갔었고
중간중간 국대도 아주 간혹 봤었었는데
우리 와이프는 한결같이 축구에 관심이 없어
맨날 노트북이나 핸드폰보고 먹을거나 먹고
지루해 했었는데 점점 관심을 보이더니
드디어 오늘 90분 경기를 다봤어 ㅠㅠ
뭐 아직 저 11번은 왜 못넣어?
우와 기성용이랑 3번은 기럭지 장난아니다
감독님도 선출이라 역시 몸에 태가나는구나
대기심한테 혼나는 저 사람(진규코치)은 선출아니지? 등등의
초보자 질문만 해서 옆사람 들을까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꾸준히 발전하니깐 좋다
너네도 이렇게 천천히 가스라이팅해봐 성공할거야!!
아 미안 여친들이 있는지 물어봐야 했나?
그리고 나름 직관짬이 있으니깐 날카로움도 있더라
옛날 장내아나운서가 제일 좋은데 저번 사람보단 낫네
상암 잔디 정말 깨끗해졌다
걱정말아요 그대 안나오니깐 왠지 서운하다 등등
뭐 그랬다고
추천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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