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창출' 고민 FC 서울 "맥주+팝콘 출시는 자생력 향한 몸부림" [이근승의 킥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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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창출' 깊은 고민 FC 서울, 2022년 서울 1983 맥주 이어 팝콘 출시
-"지난 10년 K리그가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다는 생각 안 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축구를 잘해서 A매치가 흥행하는 건 아니다"
-"구단이 출시한 상품은 '프로축구단이 만들었다'는 느낌 없어야 한다"
-"구단 상품 출시가 더 많은 사업으로 이어져야 수익 기대할 수 있다"
안익수 감독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강조합니다. 팬 퍼스트 정신이 돋보이는 지도자죠. 안 감독은 선수들의 외부 활동에 관해 어떤 생각입니까.
김 차장: 감독님은 진심으로 팬을 생각하세요. 팬들에게 팀을 더 알릴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라고 하십니다. 단, 경기나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감독, 단장님 등과 마케팅 활용 방안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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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세븐브로이맥주가 협업해 만든 '서울 1983'이 출시(3월 2일) 첫 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2차 생산량도 입점과 동시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김 차장: 2022년 상반기 새로 출시된 수제 맥주가 약 50캔입니다. 월평균 4~5만 개의 수제 맥주가 판매된다고 하죠. 서울 1983은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냈습니다. 서울 1983에 큰 관심을 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 과장: 서울 1983이 대단한 관심을 얻은 덕분에 팝콘 출시는 아주 수월했어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어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땐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 선수가 들어간 맥주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맛도 서울 1983과 다르게 계획하고 있죠.
김 차장: 서울 1983의 반응이 뜨거운 덕에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게 됐어요. 우리가 "서울 1983을 향한 뜨거운 반응 확인하시지 않았느냐. 새로운 걸 하겠다"고 했을 때 힘이 실리는 거죠(웃음).
이 사원: 서울 1983 기획 단계에서 부족했던 점을 조금씩 채워갈 겁니다. 월드컵이 아니라도 디자인이나 맛 등에 변화를 줄 계획이에요. 사이즈에도 변화를 줘서 서울 1983 시리즈를 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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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엔 어떤 상품이 나오는 겁니까.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할 상품도 있습니까.
김 차장: '신상품이 많다' 정도로 이야기하겠습니다(웃음). 명확하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 과장: 한 가지 말씀드리면 기성용을 아끼고 있습니다. 기성용이 구단의 새 상품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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