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독설 0’ 이청용이 남긴 울림과 여운
이청용은 너스레도, 허풍도 전혀 없었다.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인 이야기했지만, 자신을 내비치거나 과장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날선 발언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협상이 틀어진 FC서울에도 “애정이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가장 애정 하는 팀 중 하나다. 울산 유니폼 입었다고 해서 그 마음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 생활 시작한 곳이고, 프로 선수로서, 축구 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곳이라서 감사한 클럽이다. 사랑하는 팀이기 때문에, (서울도)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다.”
민감한 부분인 서울과 위약금에 대해서도 “서울과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울산을 선택한 건 좋은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그런 마음을 한국 최고 구단 중 하나인 서울도 이해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뿐이었다.
이청용은 이날 유럽 생활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뜻을 전하며, “한 경기 한 경기”를 강조했다. 늘 튀지 않고 팀에 녹아드는 편. “솔선수범하고,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보여준다면 선수들이 따라올 것이다. …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 몸 둘 바 모르겠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는 그의 복귀 무대가 기다려진다.
이청용 인터뷰 되게 감명깊게 봤는데 기자가 잘 짚어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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