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슈퍼매치 폭행 피해 학생 초대해 진심 담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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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FC서울 측은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피해자 A군을 초대했다. A군은 아버지, 동생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구단에서는 A군이 선수들과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해 라커로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A군은 선수단으로부터 폭력 사건에 대한 위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FC서울 선수들은 미리 선수단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A군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진심으로 A군에게 “힘내라”는 말을 전달했다.
선수단 한 명 한 명이 A군에게 위로를 전한 뒤 기성용은 특별히 A군과 잠시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 힘내고 끝까지 서울을 응원해 달라. 우리도 A군을 돕겠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말을 전달했다. 이후 A군은 구단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석에서 아버지, 동생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A군은 FC서울 유니폼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와 경기를 지켜본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FC서울 측은 이 일을 조용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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