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황선홍호 이어 올스타전까지... '쉴 틈 없는' 조영욱
올해 들어 벤투호, 황선홍호에 잇따라 차출돼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 경기를 치렀던 그는 이번엔 올스타전까지 나서게 됐다. 그만큼 소속팀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겠지만, 워낙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 탓에 서울 구단이나 팬들 입장에선 일부 아쉬움이 있을 만한 상황이기도 하다.
올해뿐만이 아니다. 앞서 U-14와 U-20, U-23 대표팀 등 연령별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기만 무려 76경기. 올해부턴 벤투 감독의 눈에도 들었으니 그를 부르는 팀은 더 많아진 셈이 됐다. 여기에 토트넘전에 나설 팀 K리그 명단까지 이름을 올린 데다, 이달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E-1 챔피언십) 대표팀 역시 승선 가능성이 적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팀 K리그에 발탁된 선수들은 오는 주말 각자 소속팀에서 K리그1 21라운드를 치른 뒤 소집돼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어 16일엔 K리그1 22라운드를 소화한다. 이 과정에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는 동아시안컵 멤버들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돼 곧바로 결전지 일본으로 향해 A매치 3경기를 더 치른다. 어쩌면 조영욱이 오롯이 소화해야 할 죽음의 일정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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