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생 때는 기독교였는데 아마 나이 들먄서 발 끊어진 게 종교임
근데 대학생이 되면서 머리 굵어지고 아는 척 할 만한 지적허세양분들도 쌓여가면서 느낀 점이
타인의 신이 자신의 신(념)을 해치거나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타인의 신을 해칠 권리는 없다는 것이었음
그래서 어떤 종교도 욕하지 않았고 그것이 설령 미신이나 사이비일지언정
각자의 신에게는
각자의 신성이 존재해서 나는 그걸 짓밟을 이유가 없다는 것
일본이나 인도 하면 토속신들이 참 많지
일본은 800만, 인도는 3억
그 중 인도의 경우는 카스트에 의문을 가지며 부처가 종교로서 불멸의 가르침을 행하게 됐는데
부처마저도 그저 인도에서는 3억의 신들 중 하나일 뿐인 거고
거기서 그 신이 없어져야 한다, 사교다 하면서 핍박을 받는 것도 아닌 것이
각자의 종교로 존재할 수 있는 이유고,
인도가 미개하다 소리를 들으면서도 신성한 어떤 여행지로 취급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
몇 년 전에는 생각해본 적 있는 듯 없는 듯
3줄요약
신 믿는 거 정상
안 믿는 거 정상
왈가왈부, 강요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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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야, 저 바위가 네 마음 속에 있느냐 아니면 저곳에 있느냐
(힘없이) 저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허, 거짓말을 하는구나. 허면 어찌 네 행동이 이리 무겁단 말이냐. 내일 다시 한 번 물어보겠다.
(내일)
(뭔가를 깨달은듯 주지스님에게 달려가며)주지스님, 바위는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어허, 아직도 거짓말을 하는구나. 네 마음 속에 바위가 있는데 어찌 너의 행동이 이리 가볍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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