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부젤라 처음 샀을 때
그때가 초5였음 초6이었나 내 친구랑 같이 샀음 신나서 경기 끝나고 경기장 주변 돌아다니면서 하루 종일 들고 댕겼음. 화장실 갔다 나오는데 내 친구가 내 앞에 있고 나는 뒤따라 나가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좀 술 취해보이는 아저씨가 화장실 들어오면서 갑자기 내 친구 부부젤라를 불으려고 함 손에 들고 있는거 부는 곳에 고개 숙여서 입 갔다대면서 친구가 놀라서 휙 돌리니까 아저씨 부는거 실패함 그랬더니 이 아재가 내껄 쳐 불더라 나도 놀라가지고 휙 돌렸는데 내 팔을 잡아끌어가지고 기어코 입을 댔음 진짜 산날에 남이 그것도 쌩판 모르는 사람이 불었다는게 진짜 너무 기분 나빠가지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퍼 부은 듯 그 길로 다시 화장실가서 그 아저씨 보는 앞에서 부부젤라 겁나 열심히 씻음 술 취해서 기분 좋은건 알겠는데 초5때 경기장에서 안 좋은 기억 생겼음 두번다시 그런 사람 만나고 싶지 않다
추천인 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