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축이 인기없는게 전술 때문이라고 생각 안함

'기성용도 그렇개 말했는데?'

ㅇㅇ 기성용 말에 동의 안함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전술을 쓰는 감독 이름 한 번 대볼까?

축구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야 어지간한 일반 팬들은 10명 이상 이름 대기도 힘들걸?

즉, 그런 전술을 소화해낼 수 있는 감독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거임. 빅리그에서도 강팀들(강팀들 중에서도 수비축구 하는 팀들 있지만) 말고는 수비축구에 매달리는 팀들 많아

수비적인건 그냥 스타일임. 나쁜 게 아니라 그냥 스타일.

당장 아챔 봐보셈 한국팀이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땄음?

'유럽 축구 유럽 전술은 존나 창의적이야  뭐 하여튼 유럽 축구니까 존나 좋아'

이런 축구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함.

수비축구를 악으로 단정짓고 타도하기보단, 그것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수비적인 스타일이든 공격적인 스타일이든, 그 안에서 매력포인트를 찾고, 대중들한테 인기를 어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