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카드] 정규 라운드 1회전 결산 1편: 승점 수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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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1. 승점 수확률 

• 현행 체제 하에서 1~11라운드 동안 승점을 수확한 속도를 살펴보자. 참고로 현행 체제란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승강제가 실시되고, 스플릿제가 도입된 이래의 K리그를 의미한다.

 1위. 2016시즌 70% (=승점 23점, 7승 2무 2패, 리그 1위) 

 2위. 2019시즌 64% (=승점 21점, 6승 3무 2패, 리그 3위) 

 3위. 2017시즌 48% (=승점 16점, 4승 4무 3패, 리그 6위) 

 4위. 2015시즌 45% (=승점 15점, 4승 3무 4패, 리그 7위) 

 5위. 2018시즌 33% (=승점 11점, 2승 5무 4패, 리그 9위) 

 6위. 2014시즌 27% (=승점 9점, 2승 3무 6패, 리그 11위)  

• 위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19시즌 서울은 상당한 수준의 승점 수확률을 보이고 있으며 "슬로우 스타터"에서는 확실히 탈피한 모습이다. 남은 시즌의 관건은 울산, 매북과 펼치고 있는 우승 경쟁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1위.  2016시즌 70%, 중간순위① 1위   → 최종순위 1위

 2위.  2019시즌 64%, 중간순위① 3위   → 최종순위 ???

 3위.  2017시즌 48%, 중간순위① 6위   → 최종순위 5위

 4위.  2015시즌 45%, 중간순위① 7위   → 최종순위 4위   최종

 5위.  2018시즌 33%, 중간순위① 9위   → 최종순위 11위

 6위.  2014시즌 27%, 중간순위① 11위 → 최종순위 3위 

• 1라운드로빈의 승점 수확률을 근거로 시즌 말미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하겠다. 위에서 중간순위와 최종순위 간의 차이에서도 간단히 확인되지만 지금까지 서울의 경우 1라운드로빈의 기세와 2라운드로빈의 기세가 완전히 따로 노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애초에 슬로우 스타터라는 말 자체가 1라운드로빈에만 삽질하고 2라운드로빈부터 잘한다는 것인데 여기서도 이미 1라운드로빈에서 보였던 모습이 2라운드로빈에서의 모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을 함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