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조영욱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825636
조영욱은 “비시즌에는 늘 그랬든 대표팀 일정 때문에 소속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비시즌에 특별한 준비를 하기보다는 다른 선수들을 보고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기)성용이 형이 훈련하는 것을 열심히 보고 따라하면서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캡틴’ 기성용은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조영욱에게 든든한 선배다. 조영욱은 “형은 장난을 많이 친다. 내가 대표팀에 갔을 때 경기에 못 나가면 못 나갔다고 장난치고, 경기를 뛰면 ‘내가 감독님한테 연락해서 뛰게 된 거다’라며 놀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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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은 “(조)규성이 형과 경쟁을 한다기보다는, 벤투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 스타일에 먼저 녹아들고자 한다. 규성이 형이 A대표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감독님의 스타일을 더 잘 알 것 같다. 어울려 가면서 경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성이 형이 연계 플레이에도 뛰어나다. 내가 가운데에서 뛰든, 사이드에서 뛰든, 규성이 형과 투톱을 뛰든 좋은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선의의 경쟁’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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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는 작년에 8골을 넣었기 때문에 올해는 10골 정도를 넣고 싶어요. 대표팀은 최대한 A대표팀에 불려 나가고 싶어요. 최종 목표는 월드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거예요. A대표팀에 발탁되면 골도 넣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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