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심 어제 현수는 보면서 조금 안타깝긴 하더라.
옆에 있는 7살 어린 동생 수비수는 재능 자체가 달라서 존나 여유롭게 빌드업하고 몸도 거의 안던지면서 영리하게 수비하는데
혼자 옆에서 존나 버거워하면서 계속 실수 나오는데
‘오늘은 절대 실수하면 안된다’ 라는 마인드로 무장해서 그런가 안되는 몸으로 어떻게든 구르고 박고 부딪혀 보려는게 경기장에서 보였음
후반 막판 제카랑 경합할 때 쓰러지면서도 머리 들이밀면서 공 막아냈을 때 솔직히 감동도 했어
몰론 나는 아직도 익수볼 아래에서 현수의 운명은 다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오늘은 그래도 고생했다라고 말해줄 수 밖에.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현수 쉴드글 아님. 난 아직도 황현수 올 시즌 끝으로 나갔으면 하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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