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내 앞줄에 어떤 고마운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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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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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은 모르는데 16시즌에 나온 유니폼인가? 홈이랑 키퍼랑 반반 섞은 유니폼에 선수들 싸인 잔뜩 받으시고 서울아빠? 라고 적힌 머플러 들고 계셨는데 되게 오랫동안 서울 응원하신거 같았음
상호 pk 넣고 다같이 하이파이브하고 그 할아버지께서
"너네 오오렐레 알아?"
이러시는거야 난 맨첨에 오오렐레 라길래 매북...?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우리도 옛날에 오오렐레 했다는 글을 설라에서 본거 같아서
안다고 대답하고ㅋㅋ
일류 극장골 후에 친구들이랑 그 할아버지랑 다같이 어깨동무하고 라라라 부름
친구들이랑만 봤으면 내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해서(그 멤버 중에선 내가 가장 서울 전문가라서) 좀 피곤할 수도 있었는데 그 할아버지 덕분에 경기 진짜 재밌게 봤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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