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인범 효과?' 서울, 토트넘-세비야전 동일시간에도 평균관중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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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공교롭게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세비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과 동일 시간에 킥오프했다. 애초 17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였지만, 2022 EAFF E-1 챔피언십에 나서는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많은 축구 팬들의 눈이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의 올 시즌 평균 관중에 버금가는 팬들이 상암벌에 모였다. 유료 관중 기준 8,846명. 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139명의 홈 경기 평균 관중을 유치했다. 12개 구단 중 1위다. 이날도 엇비슷한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 영입 효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난 12일 전북현대로부터 스트라이커 일류첸코를 영입했다. 이어 이적시장 막판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16일 경기에 곧바로 출전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경기 전 만난 안익수 감독도 "가뭄의 단비와 같다"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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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는 경기 후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팬들의 성원이 환상적이었다. 그라운드에 들어갔을 때는 팬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았다"라며 활약에 대한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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