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관련 짤막한 썰 (미공개컷)
승규 상암 복귀전이자 2대2로 비겼던 시즌 초 강원전이었음. 전반전에 선제골 얻어맞고 정신 못차리고있을 때 오스가 공격가담해서 올라가더라고ㅇㅇ
수비 마크 붙으니까 영리하게 수비수 맞혀서 골라인 밖으로 볼 보냈는데, 부심이 갑자기 골킥 선언하는거임. 저때가 평일경기라 관중 없어서 전반 후반 자리 옮겨다니면서 봤는데, 내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나도 벙쩌고 주변 사람들도 벙쩠음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오스가 부심한테 가더니 막 항의를 시작하더라. 저때가 육성응원금지 시기여서 아직 선수 육성이 엄청 잘 들릴때였거든? 근데 부심이 응 안바꿔줘~ 시전하니까 오스가 "내가 심판봐도 너보단 잘보겠다"비슷한 뉘앙스로 영어로 툭 던지고 가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스럽긴 했는데 얘 이러다 퇴장당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부심이 무슨 뜻인지 못알아들은거 같더라.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자격미달이라 해야할진 모르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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