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과 갑작스러운 이별' FC서울 "상황이 워낙 급박했을 것"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61194

´황인범과 갑작스러운 이별´ FC서울 "상황이 워낙 급박했을 것"

황인범(FC서울). 서형권 기자황인범 유럽 재진출 소식은 FC서울에도 갑작스러웠다. 그럼에도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인범이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 영입에 근접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로리앙도 리스트에 있었는데...

orts.news.naver.com

서울 구단은 갑작스러운 이적이지만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 관계자는 "우리 구단도 대표팀과 비슷한 날에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통보를 받았다. 유럽 이적은 이미 약속이 돼 있는 부분이다. 인범이도 워낙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밑 접촉은 누가 보더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는 걸로 돼 있었으면 우리와 재계약 하지 않았을 것이다. 굳이 대표팀을 들어갔다가 나올 이유도 없다. 그러니 이렇게 급하게 돌아온 것이 아니겠나"고 설명했다. 

워낙 빠르게 돌아간 이적 상황에 황인범은 선수단과 작별인사도 아직 못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들어와서 인사는 못했을 것이다. 구단의 입장은 선수의 길을 열어주는 것과 잘 보내는 것이다. 작별 인사 영상 제작도 고민하고 있는데 시간이 워낙 없다. 오늘 밤 출국이라 잠깐 구단을 들릴 수 있다면 만나서 인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