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볼' 안익수 FC서울 감독... "팬 눈높이 맞추는 건 축구인으로서 의무"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9/0000688123
‘익수볼’이 지향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 묻자 안 감독은 “기본적으로 빌드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긴 시간 설명을 이어갔다. “축구는 공·상대 선수·동료 선수·공간, 이 네 가지 요인들이 끊임없이 판단을 요하는 스포츠예요. 세부적으로는 수비시에는 우리 동료와 상대방의 위치를 본 후 빈 공간을 어느 타이밍에 커버하느냐가 관건이고, 공격에서는 공간을 어떻게 창출해내고 이때 발생한 공간을 시간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 만 가지의 상황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변화에 상대보다 빨리 대처하고 공략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의미한 패스나 슛보다는, 끊임없이 생각한 뒤 계산된 공격루트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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