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응원 관련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번에도 어렵게 눈치봐가며 우리팀 응원하러 가기위해 휴가를 받았습니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휴가한번 사용하려면 정말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이번 원정응원에는 술에취해 걸쭉한 욕설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가족여행겸 응원을 가는것인데 육두문자 사용해가며 소리지는건 제발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로서 제지하지 못하는것도 아이들 앞에서 민망함을 넘어 자괴감까지 들게되고
제지하자니 같은 응원팀끼리 서로 감정싸움 하게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지난 포항 원정경기때도 2층에서 욕을 너무 심하게해서 제가 아이들 있으니 욕을 자제해달라고 했는데 잠시 조용하시다가 다시 욕설이 나오더군요.
야유는 충분히 할수 있는데 x○○○ 같은 욕설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철팀 정도는 우리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응원 덮어버릴수있습니다.
모두에게 소중한 휴가 및 여행일텐데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수 있도록 조금씩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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